IT이야기2007. 5. 21. 23:59
믹시(mixi) 회원이 3년 3개월만인 5월 20일(일)에 1000만명을 넘었다. 1월 28일에 800만명을 돌파했으니 약 4개월만에 200만명이 증가한 것이다. 작년 11월의 '일본의 믹시(mixi)가 성장 둔화'( http://www.hatena.co.kr/109 )에 대한 글을 보면 2006년 9월에 512만, 10월에 520만으로 성장세가 둔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믹시는 여전히 뛰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뛰고 있는 믹시의 중심에는 작년 12월의 모바일 서비스가 한몫하고 있다. 3월 페이지뷰(PV) 109억 PV중 PC는 69억, 모바일이 40억 PV나 된다. (참고로 일본 최대 모바일 SNS인 모바게타운은 500만명)

그러나 3일 이내에 로긴한 유저 비율(활동유저)를 보면 팔딱거림이 줄어들었다. 작년 12월에 67%에서 5월에는 64%로 떨어졌다. 70%대도 무너지고, 이제 60%대 무너질 태세다. 가입자는 늘었지만, 싸이월드처럼 사용하는 유저는 줄어들었다.

mixi 홈페이지에 공개된 2007.3.31 기준 사용자 분포를 살펴보자.
http://j2k.naver.com/j2k_frame.php/korean/press.mixi.co.jp/press_0705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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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성비는 47.9%, 52.1%로 약간 여자가 많았으며, 모바일의 경우는 43.4%, 56.6%로 그 차이는 더 커진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8.5%, 30대가 24.5%로 20~30대가 83%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2006.12.31 기준 사용자 분포이다. 비율은 그다지 차이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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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시작한 믹시 동영상 서비스도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고, 광고단가의 상승, 전분기보다 순이익 94%증가, 구인정보인 Find Job!의 매출 증가 등 믹시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
Posted by 좋은진호
시스템이야기2007. 5. 20. 23:27
1. sshfs와 FUSE 개요

얼마전에 'Redhat Enterprise Linux securely mount remote Linux / UNIX directory or file system using SSHFS' 제목의 글을 봤다.
예전에도 sshfs에 대한 글들은 봤으나 사용은 해보지 않다가 scp로 파일 복사를 자주 해야했던 최근 일을 떠올렸다. 좀 더 편하고 나은 방법이 있는데, 굳이 돌아갈 필요가 뭐가 있겠는가. 일상적인 사용을 위해 하나씩 살펴보았다.

ssh를 통해 원격지 파일시스템을 로컬에 마운트하는 sshfs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FUSE가 필요하다.
FUSE(Filesystem in Userspace)은 커널이 아닌 유저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는 파일시스템으로 Linux, FreeBSD, Max OSX(MaxFUSE라고 부릅니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들 OS에서는 FUSE 기반의 다양한 파일시스템을 맛 볼 수 있다.

- 지금 소개하는 sshfs를 비롯하여,
- 리눅스에서 NTFS파일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한 ntfsmount,
- 리눅스에서 NTFS파일시스템을 읽고 쓸수 있는 Captive NTFS,
  ( Captive NTFS에 대해서는 2003년 11월에 '리눅스에서 NTFS 파일시스템 읽고 쓰기'란 제목의 글을 써둔게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
- NTFS파일시스템을 읽고 쓰는 또다른 드라이버인 NTFS-3G,
- BitTorrent 의 파일형식인 .torrent 를 파일시스템으로 마운트하는 BitTorrent File System,
- 오픈솔라리스의 ZFS 파일시스템을 리눅스에서 사용하기 위한 ZFS on FUSE, ( 'Google Summer of Code 2006'의 결과물 중 하나 )
- Gmail을 파일시스템처럼 사용하는 GmailFS

등 FUSE로 인해 파일시스템의 확장은 벽이 없어졌다.
FUSE는 현재 리눅서 커널 2.6.14 이상에 공식적으로 포함되어 있지만, 리눅스 2.6.14이상을 쓰지 않아도 된다. 커널에 포함이 안되어 있을 뿐 FUSE 받아서 설치하면 되니깐.

2. FUSE와 sshfs 설치

FUSE와 sshfs 설치는 너무 쉬우니 간단히 설명한다.

http://fuse.sourceforge.net/ 에서 FUSE 소스를 받는다.
리눅스 커널 2.6.9 이상인 경우는 FUSE 2.6.X 버전을 받고, 커널 2.6.9보다 낮고 2.4.21보다 높으면 FUSE 2.5.x 버전을 받으면 된다.

./configure
make
make install

그리고, /etc/ld.so.conf 에 /usr/local/lib 를 넣고 ldconfig 명령을 내려준다.

sshfs를 설치해보자. sshfs 홈( http://fuse.sourceforge.net/sshfs.html )에서 소스를 받는다.

./configure
make
make install

3. sshfs로 마운트하기

sshfs 명령 사용은 간단하다. ssh와 scp 명령과 비슷하다. 다음 명령을 보면 접속할 서버명과 마운트할 포인트만 지정해주면 끝난다.

$ sshfs truefeel@coffeenix: /home/truefeel/mount/master/
Password: <-- ssh 암호 입력

사용 완료했으면 unmount를 해보자. unmount는 fusermount 명령 또는 umount 명령으로 할 수 있다.

$ fusermount -u /home/truefeel/mount/master/

자세한 글은 http://coffeenix.net/board_view.php?bd_code=1491 에 올려놓았다. (너무 딱딱해지는 블로그가 싫어요. ^^)
Posted by 좋은진호
일상2007. 5. 13. 15:40
IT세상에선 휴대폰, mp3플레이어, 디카, 노트북 등 갖고 다녀야할 것이 많아졌다. 편하고 즐기자고 만들어둔 것들인데, 이동할 때는 호주머니와 가방속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이만 저만 귀찮은게 아니다.
그래서 이들 대신에 호주머니와 가방속에 있는 것을 빼낼 생각을 했다. 오~ 아담한 클릭스 속에 명함을 집어 넣으면 딱이겠다. 명함지갑에 있는 명함 모조리, 일반지갑속에 있는 명합 모조리, 명합집에 있는 명함 일부를 사진으로 찍어 클릭스에 집어 넣었다. 클릭스보다 더 두껍게 쌓인 명함을 넣었으니 공간상으로 제 몫을 한 것이다.

과정을 알아보자.

1. 명함 사진을 찍는다. 명함 전체를 찍는 것보다는 명함의 글자가 있는 부분만을 잘라서 찍는다.  (최대한 명함을 크게 보기 위해)
2. 클릭스 화면 크기인 320 x 240 크기로 사진을 줄인다. 크면 찌그러져 보인다.
3. 파일명을 변경한다.
   - 업무상 만나면 '회사명_전화번호.jpg'
   - 개인적으로 만나면 '이름_전화번호.jpg'
4. iriver plus 3에서 사진 등록할 때 디렉토리를 구분해서 넣는다.
   예) 명함 (구분하기 모호한 것), 명함_개발, 명함_게임, 명함_보안,
        명함_지인(개인적으로 아는 분들)


사진으로 살펴보자.

클릭스와 가죽 케이스
아이리버 클릭스와 가죽케이스

'사진'보기로 간다.
아이리버 클릭스 '사진'보기

'사진 재생 목록'으로 이동
아이리버 클릭스 '사진 재생 목록' 보기

분류한 디렉토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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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받은 명함
업무상 받은 명함

개인적으로 받은 명함
개인적으로 받은 명함 보기

명함 보기
명함 보기


Posted by 좋은진호
일상2007. 5. 11. 22:27
15일 탄생하는 블로그 검색 서비스 '나루'( http://www.naaroo.com/ )의 이벤트에 당첨됐습니다. 경품이 달콤합니다. 케익~~ '[트랙백 이벤트] 나루케익의 주인공을 발표합니다!' 글의 6번째에 '좋은진호'가 떡 하니 자리 잡았네요. 나루 이벤트에 참여한 글은 저 아래 '블로그 검색 서비스 나루, 5월 15일 오픈' ( http://truefeel.tistory.com/53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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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이벤트 추첨 도우미 "나루봉" . 사진 출처 : 나루 블로그 ]

저에게도 이런 기회가 오는군요. 실은 죄송스럽게도(?) 작년 리눅스 세미나에서 아이팟비디오을 경품으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미 mp3가 있는터라 경품은 팔아서 재산증식(?)에 기여를 했습니다. '넌 좋은 주인 만나고, 너의 맘은 돈으로 고이 간직하고 있다.' 고마운 아이팟비디오.

바쁜 나날중에 이런 기쁨을 주신거 감사합니다. 기쁨은 만 3년되는 조카에게 나눠줘야겠습니다. 나루의 생일은 15일이고, 조카는 모레가 생일입니다. 생일보다 며칠 늦게 도착하겠지만, 조카의 생일축하 노래소리와 웃음이 어디가겠습니까~

'삼촌!! 딸기케익 사와요~'. '삼촌은 돈 안들고 케익 가져~간~다~'

나루케익 사진을 올릴 수 있을런지... ^^


※ 이글은 RSS 발행안해요.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7. 5. 8. 23:02
책을 돌려보는 북크로싱. 홍순성님의 '혜민아빠 책과 사진사랑' 블로그( http://www.sshong.com/ )가 블로거들간의 북크로싱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북크로싱도 있지만 일본에서는 CD를 돌려듣는 '음악 CD교환 커뮤니티'인 diglog( http://dig-log.jp/ ) 를 8일 베타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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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가입은 무료이며, 가입한 회원끼리 CD를 교환할 수 있다.
마이페이지에서 아티스트와 앨범명을 검색할 수 있으며, 검색결과를 통해 앨범 옆에 표시된 'Want', 'Have' 버튼을 클릭해서 보유한 CD와 원하는 CD를 등록할 수 있다. 또한 보유는 했지만 교환하고 싶지는 않은 CD라면 'Have' 버튼 후 'Keep' 버튼을 눌러 회원에게 소유 여부만 확인할 수 있게 처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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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보아, 동방신기, Super Junior 등도 앨범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검색결과를 보면 아티스트에 대한 앨범 목록과 Want, Have 버튼등이 보이고, 오른쪽에 흥미로운 'Recommended by last.fm' 이 보인다. 검색한 아티스트와 연관있는 아티스트(last.fm에서 Similar Artists)를 음악소셜 사이트인 Last.fm에서 정보를 얻어 표시해주고 있다.

CD 교환은 어떻게 할까?

1. 우선 CD를 받고 싶은 사람은 300포인트(이게 300엔에 해당함)가 필요하다. 최소 300포인트 이상을 구매한다.
2. CD보유한 사람에게 발송 요청을 한다.
3. 발송자는 diglog의 전용봉투에 넣어 발송하면 된다.

CD 발송 봉투 및 케이스는 http://www.flickr.com/photos/muninworks/with/473533209/ 에서 볼 수 있다. 이들의 사무실 사진까지.
 
대부분 CD보다는 mp3를 통해 음악을 접하는 시점에 이런 서비스가 과연 필요할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슷한 장르와 아티스트의 음악을 듣는 사람끼리 커뮤니케이션이 결합된다면 CD 교환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된다. 이 서비스에서 회원의 프로필 페이지가 이런 역할을 제공한다. 이 페이지에서는 hatena bookmark, del.icio.us와 연계 링크, CD정보, 방명록 기능으로 CD 교환 이상의 음악 정보 공유와 인맥 쌓기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가 사진, 동영상, 음악, 한줄생각, 매체 교환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서비스의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람냄새. 인터넷 밖에서 보더라도 사람냄새 없이 엮어지는 것은 고통(?)일 수 있다. 그게 인터넷으로 들어온다고 달라지겠나. 어떤 걸 대상으로 엮어지든간에 사람과 연결되는 서비스 바람은 계속 불어주길 바라고, 그 서비스가 내게 맞다면 난 즐겨줄테다.
Posted by 좋은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