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2007. 7. 1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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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 4는 올해 말까지만 릴리즈를 하고 더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고 php.net의 'PHP 4 end of life announcement' 글을 통해 밝히고 있다. 2004.7.13일에 PHP 5.0.0을 정식 발표했으니 PHP 5발표한지도 정확히 3년이 되었고, PHP 4.0.0는 2000.5.22일에 나왔으니 7년이 넘었다. 7년이라니 오래도 됐다.

PHP개발팀은 올 연말까지는 PHP4에 대한 지원은 계속될 것이고, 12월 31일 이후에는 더이상의 릴리즈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내년 8월 8일까지는 건별로 심각한 보안문제가 있는 경우는 수정판은 나올 것이다.

아직 PHP 4를 사용하고 있는가? 남들은 이미 3년전에 시작했다. 이제는 PHP 5로 바꿔야할 때이다.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7. 7. 11. 18:10
'순돌이아빠'님이 다음 사이트가 이상하다는 얘기를 들은 때가 16:15분이었다. aqua, avicom, kaien 님 등도 사이트가 이상하다는 얘기를 하셨고, 실제로 css는 어디로 도망을 간건지 css없이 그대로 HTML이 뿌려졌다. 정상화된 건 16:30분쯤. 신문기사에는 7분간이라는데, 이보다는 더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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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시의 HTML과 정상복구됐을 때의 HTML을 비교해보면 아래의 딱 한줄이 빠져있었다. ?v=0711_1 로 css캐싱되지 않도록 설정을 했는데, 날짜별로 버전명을 써두는 것을 보면 그 시간에 디자인 변경중 실수한건 확실한 것 같다.
 
<link rel="stylesheet" type="text/css" href="http://top-sc.daum.net/static/css/main.css?v=0711_1" />
 
짧은 시간에 시원함(?)을 준 다음의 메인사이트. 그 시간에 이용했을 네티즌들은 어디를 클릭해야할지 몰라 허둥지 둥했을지도 모른다. 아차 하는 실수로 인한 네티즌의 불편함은 없어야할 것이다.
 
다음 사이트와는 별개의 얘기인데,
FF의 addon 툴인 Web Developer는 CSS를 disable하는 기능 등 웹개발에 유용한 패블릿(Favelet) 등 다양한 기능이 모여있으니, 아직 안써본 분은 꼭 설치해보길...
https://addons.mozilla.org/en-US/firefox/addon/60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7. 7. 7. 10:58
진작에 포스팅한다 포스팅한다 했는데, 이제야 포스팅한다.

netcraft 의 'Windows Server 2008 Sighted at www.microsoft.com and around the web' 글에 따르면 www.microsoft.com은 최근에 Windows Server 2008(코드명 롱혼의 정식명칭)과 IIS 7.0웹서버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Windows Server 2008은 beta3이 공개된 상태이고, 정식버전은 하반기에 출시가 된다. IIS 7.0은 이미 출시가 되었지만 Windows Server 2008이 출시가 되어야 보편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Windows Server 2008 서버는 인터넷에 2600여대가 운영중인 것으로 netcraft는 파악하고 있다.

www.microsoft.com의 OS 버전과 IIS버전을 살펴보자. netcraft의 history를 보면 최소 6월 14일부터 변경을 한 것으로 보인다. www 포트로 접속하면 IIS 버전은 확인가능하고, 도메인명이 wwwtk2test1~wwwtk2test2, wwwbaytest1~wwwbaytest2 으로 나온다. 참고로 포워딩용으로 쓰이는 www.microsoft.co.kr 사이트는 Windows Server 2003, IIS 6.0으로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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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ed to wwwtk2test1.microsoft.com (207.46.192.254).
Escape character is '^]'.
HEAD / HTTP/1.0
 
HTTP/1.1 302 Found
Cache-Control: private
Content-Length: 136
Content-Type: text/html; charset=utf-8
Location: /en/us/default.aspx
Server: Microsoft-IIS/7.0
X-AspNet-Version: 2.0.50727


Connected to wwwbaytest1.microsoft.com (207.46.19.190).
Escape character is '^]'.
HEAD / HTTP/1.0
 
HTTP/1.1 302 Found
Cache-Control: private
Content-Length: 136
Content-Type: text/html; charset=utf-8
Location: /en/us/default.aspx
Server: Microsoft-IIS/7.0
X-AspNet-Version: 2.0.50727

한편 다른 OS 벤더사나 OS별 메인 사이트는 자신의 OS와 웹서버로 운영중이다.

- Redhat(redhat.com)은 Redhat, Apache/2.0.52
- Ubuntu(ubuntu.com)은 Ubuntu, Apache/2.2.3
- FreeBSD(freebsd.org)은 FreeBSD, Apache/1.3.x
- IBM(ibm.com)은 AIX, IBM_HTTP_Server
- 선 마이크로시스템즈(sun.com)은 Solaris, Sun-Java-System-Web-Server/6.1
- 애플(apple.com)은 MacOSX, Apache/1.3.x (Darwin)

Posted by 좋은진호
일상2007. 7. 1. 02:13
오랜만에 커피닉스의 kaien, kaien님 회사분(예전에 I모 보안업체 근무), 냉이(armines), 티니(tini), 저 이렇게 5명이 고기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그런데 '처음처럼'에 씌워져 있는 저 갑옷은 뭔가? (C-Pack이라 부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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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이모님(친 이모 아님. 흔히 음식점에서 일하시는 이모님 ^^)이 말하길...
이거 씌워 놓으면 2시간은 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2시간 동안 놓고 소주를 마실 한국인은 얼마 없을 것 같다.
금방 채워지는게 술잔이고, 금방 비워지는게 술병아닌가.
효용성은 의문이지만, 저거 하나로 홍보 효과는 있을 것 같다.

[ 고기는 점점 익어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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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병은 하나씩 비워가서, C-Pack를 씌워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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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7. 6. 25. 11:03
구글 웹마스터인 데니스 황(Dennis Hwang, 황정목)의 'Webmaster of Google' 주제 발표는 WebappsCon 오후 세션중 손꼽을 만한 발표였다. 도서 '지식e' 에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은 암기하는 정보가 아니라 생각하는 힘입니다.'라고 말한다.  기술 발표 중심의 컨퍼런스였는데, 데니스 황의 발표는 기술보다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였다. 그렇다고 기술을 폄하하는 게 아니다. 나 또한 기술을 중시하지만 이런 속에서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발표 내용을 한줄로 적어본다.

- 최대한 심플하게. 이미지로 이쁘게 표현할 수도 있지만 못생겨도 실용적인 면을 고집한다.
- 몇 kb라도 줄이려고 한다.
- 포토샵 스크립트를 사용하여 각 나라의 아이콘을 일괄적으로 만든다.
   이를 통해 작은 팀으로 많은 것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 구글의 전세계 웹마스터는 30여명 된다.
- 중요한 내용은 화면 윗부분에 배치한다.
- 페이지의 다운로드 스피드는 중요하다.
- 전세계의 어떤 환경에서 접속하더라도 만족시키도록 노력한다.
- 구글 로고를 만들기 위해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게 되었다.
- 그리고, 구글의 실패 사례

발표자료를 공개할 것으로 생각하고, 사진은 거의 안찍었다. 아깝다.

1. 실패 사례중 DNA logo 하나만 살펴본다.

   1)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이 물고기가 뽀뽀 하는 것 같다고 해서 '실패'
      (사진은 승렬님 블로그에 올라온 동영상에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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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로고 새로 만들어 OK 사인을 받았다. 그러나, 올린지 1분 30초만에 과학자로 부터 항의 메일을 받았다.
      (빨간색이 한번 뒤로 가면 한번은 앞으로 와야하는데 잘 못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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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정상적으로 수정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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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글 로고중 재밌는 사례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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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만우절에 구글은 PageRank 기술을 패러디 하여, "비둘기가 검색 자료를 찾아준다" 는 로고를 만들었다.
이때 데니스 황은 비둘기를 그릴려면, 비둘기 사진이 필요하니 구매해야 한다고 회사에 얘기를 한다.

* 데니스 황 : 비둘기 사진을 사는데 10만원 정도 들 것 같다
* 세르게이 브린 : (가만히 생각해보더니) 비싸다. <-- 모두들 폭소. ㅎㅎ
( 세르게이 브린한테 메일이 온다. )
* 세르게이 브린 : 회사 마당에 비둘기가 있더라. 너가 빵조각과 사진기만 있으면 찍을 수 있을거다.
* 데니스 황 : (빵조각을 들고 마당으로 나감) 이건 비둘기가 아니다.

결국은 사진을 샀고, 사진을 보고 포토샵으로 그렸다고 한다.

3. 사진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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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니스 황 발표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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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에서 사람이 가장 먼저 어디에 시선을 두는지를 측정한 결과 (화면 상단 왼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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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니스 황은 사인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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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니스 황 사인 ]

WebappsCon에서 큰 인형을 앉고 다닌 분을 본 사람? 그래서 눈에 띄었던 승렬님의 블로그 에 구글 발표 동영상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얼른 달려가봐라.
덧붙여 다양한 구글 로고는 Google Holiday Logos 에서 볼 수 있다.

Posted by 좋은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