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2015. 12. 3. 12:30

IRC와 요즘 대세인 slack을 연동할 수 있다. slack에서 메시지를 쓰면 IRC에서 볼 수 있고, 반대도 마찬가지로 주고 받을 수 있다. 아주 간단하다. slack-irc( https://github.com/ekmartin/slack-irc )을 설치하면 끝난다.





node.js로 만들어져있으므로, node.js부터 설치힌다.


# curl -sL https://rpm.nodesource.com/setup | bash -

# yum install -y nodejs


$ npm install -g slack-irc


JSON형식의 config파일을 만든다. 확장자는 반드시 .json으로 한다.


[ config.json ]

{

  "server": "aoa.hanirc.org",

  "nickname": "coffeenix-slack",

  "token": "????-??????????-...생략...",

  "channelMapping": {

    "#irc": "#cnx"

  }

}


server는 IRC서버명, nickname은 IRC에서 사용할 닉네임이다. token은 https://api.slack.com/web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token이 외부에 유출되었다면 'Re-issue token'버튼을 클릭하여 새로 만든다. channelMapping에서 "#irc"는 slack의 채널명이고, "#cnx"는 IRC 방이름이다. slack 채널명은 일반 채널이면 '#채널명' 형태로, 비공개 채널(Private channel)이면 '채널명'으로 설정하면 된다.



Slack API 호출에 사용할 Token[ Slack API 호출에 사용할 Token ( https://api.slack.com/web ) ]



실행해보자. IRC에는 coffeenix-slack이라는 유저가 접속될 것이다.


$ slack-irc --config config.json



Slack과 IRC 연동[ Slack과 IRC 연동 ]


이상없다면, 스크립트를 만들어 백그라운드로 돌린다.


#!/bin/bash


nohup /usr/bin/slack-irc --config config.json &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15. 6. 24. 12:36

등록한 사람이 없겠지라는 생각으로 확인했는데, 등록되어 있다. 5월 등록이면 '아몰랑'이 언론에 나올 시점일텐데, 이렇게 발빠른 분들이 있다니, 놀랍다. 제가 등록하고 싶은 맘은 없고, 그냥 궁금해서.


$ whois_list.sh amolrang
amolrang.co.kr       => Registered Date : 2015. 06. 09.
amolrang.or.kr       => No match
amolrang.re.kr       => No match
amolrang.pe.kr       => No match
amolrang.go.kr       => No match
amolrang.kr          => Registered Date : 2015. 06. 09.
amolrang.com         => Creation Date: 11-may-2015
amolrang.org         => No match
amolrang.net         => Creation Date: 09-jun-2015


한글 도메인도 확인해봤다.


$ whois_list.sh 아몰랑
아몰랑.co.kr         => No match
아몰랑.or.kr         => No match
아몰랑.re.kr         => No match
아몰랑.pe.kr         => No match
아몰랑.go.kr         => No match
아몰랑.kr            => Registered Date : 2015. 05. 13.
아몰랑.com           => Creation Date: 15-may-2015
아몰랑.org           => No match
아몰랑.net           => Creation Date: 15-may-2015


아몰랑.com, 아몰랑.net은 도메인 정보가 블라인드 처리되어 있다. 도메인 정보가 모두 등록기관 정보로 되어 있고, 메일주소도 admin_AT_whoisblind.com 로 되어 있다. 의심은 간다. '아~몰라~몰라~몰랑~~~'


Registrant Name: Whois Domain Admin.
Registrant Organization: Whois Domain Admin.
Registrant Email: admin_AT_whoisblind.com


* 관련글

2011/08/13 - [IT이야기] 쥐박이와 명박이 도메인 (현재는 이 도메인들 모두 등록되어 있지 않음)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15. 5. 25. 11:00

'실리콘밸리 견문록'의 저자 이동휘씨는 구글 본사 검색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구글 본사에 몇 분의 한국인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구글 본사 한국인이 쓴 구글 경험담 책은 몇 권인 줄 안다. 이 한 권 뿐이다. (찾아보니 더 있었다. '이준영'씨가 쓴 '구글은 SKY를 모른다')


책 '실리콘밸리 견문록'


어떤 남자가 자기 집의 보일러가 고장나 서비스를 요청했다. 서비스센터 기술자는 몇 분 만에 그 문제를 해결했다. 수리비를 청구하자 서비스 요청한 사람은 몇 분 수리한 것도 없는데 왜 이리 비싸냐고 따졌다. 그 기술자는 이렇게 말했다.

"이 수리비는 몇 분 걸린 것에 대한 비용이 아니라 몇 년 간의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시간에 대한 비용입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 같다. 이동휘씨는 이 책을 몇 달 동안 썼다고 한다. 몇 년간의 경험을 몇 달 동안 썼고 독자는 몇 시간 만에 읽는다. 그러니깐 몇 년 간의 경험을 몇 시간에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이 가벼운 건 사실이다. IT인이라면 앞 몇 십페이지의 실리콘밸리 역사, 마지막 몇 십페이지를 읽으면 아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 역사는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어디서 구글 엔지니어의 몇 년 간의 경험을 들을 수 있겠는가?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왜 실리콘밸리인가?’는 실리콘밸리의 역사와 문화를,

2부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는 구글 문화를,

3부 ‘좌충우돌 미국생활 적응기’는 저자가 느낀 미국 문화를 다룬다.




1부는 IT인이라면 아는 내용이 많이 등장한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의 일화를 시작으로 실리콘밸리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역사를 살펴본다.


잡스의 일화 중 하나만 살펴보자.

"서서히 기력을 잃어가던 어느날 스티브 잡스가 아들을 창고로 부른다. 아꼈던 그의 오토바이를 아들에게 선물한다. 아들이 빚을 갚겠다고 말한다. 이 때 스티브 잡스가 아들에게 말한다. '넌 빚이 없어. 내 핏줄이니까.' "

아~ 감동이다.


HP에서 탄생한 ‘옆자리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옆자리 동료에게 도움이 될 기술이면 개발할 가치가 있다는 뜻인데, 휴대용계산기는 이렇게 탄생했다. 기술 개발의 시작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내 옆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 걸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실리콘밸리 역사와 함께한 인텔과 AMD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이 회사들의 탄생하기 2단계를 거슬러 올라가면,

벨연구소에서 트랜지스터를 발명한 ‘쇼클리’라는 인물이 있다. 그는 ‘쇼클리 반도체 연구소’를 설립한다. 벨연구소 시절에 그는 자기 밑에 있던 연구자들의 연구 논문과 특허에 자기 이름을 공동으로 올렸다. 그리고 이 회사를 설립하고 로버트 로이스, 고든 무어 등 최고의 인재들을 유치원생 다루듯이 했고 허드렛일을 맡기기도 했다. 노벨물리학상까지 받았으니 분명히 최고의 과학자인 것은 맞지만 인물 됨됨이는 낙제점이다. (개인적으로 쇼클리를 상당히 싫어한다. 그는 ‘우생학’ 지지자다. 심리학자 아서 젠슨이 흑인이 백인보다 선천적으로 IQ가 낮다는 주장했다. 그 기사를 본 후 쇼클리는 흑인과 백인의 상대적 IQ를 대대적인 조사를 시행하자고 촉구했다.)


결국 이 연구소의 8명은 회사를 그만둔다. 이들이 바로 ‘배신자 8인’이라고 불리는 인물들이다. 셔먼 페어차일드와 배신자 8인(로버트 로이스, 고든 무어, ...)은 페어차일드 반도체를 만들면서 실리콘밸리 역사는 시작되었다. 그 이후 로버트 로이스와 고든 무어, 그리고 페어차일드 직원인 앤디 그로브는 인텔을 창업한다. 페어차일드의 제리 샌더스 등은 AMD를 창업했다. 그러니깐 인텔과 AMD의 공통 조상은 바로 페어차일드 반도체가 되는 셈이다. 그리고, 페어차일드 반도체를 만들게 된 것은 배신자 8인이 쇼클리 반도체 연구소를 뛰쳐나오게 만든 악역(?) ‘쇼클리’ 박사가 있었다.


쇼클리 반도체 연구소 -> 페어차일드 반도체 -> 인텔, AMD



1부의 가장 핵심 부분은 실리콘밸리의 정신이다. 사회환원 정신인 ‘Pay it forward’문화가 있다. 되돌려준다는 뜻이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았으니 나는 또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다.

100만권이 팔린 ‘강아지 똥’, 그리고 ‘몽실언니’의 작가 ‘권정생’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가진 것을 '준다고' 하지 말고, '되돌려준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권정생 작가님이 말씀하신 것이 실리콘밸리 정신과 일치할 것이다.

사회환원정신, 오픈소스 문화가 없었다면 실리콘밸리는 지금의 모습은 몇 년, 몇 십년 뒤에나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실리콘밸리의 사회환원 정신


하지만 실리콘밸리의 어두운 면도 있다. 소득 불평등이 이렇게 심한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실리콘밸리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운행하는 22번 버스가 있다. 이 버스는 노숙자에게는 단돈 2달러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곳이다. 거리를 떠돌 수 밖에 없는 노숙자들은 잠자는 동안에도 사실상 거리를 떠돌고 있는 셈이다.  너무 가슴 찡했다.

나는 22번 버스 대목을 읽으면서, 윌 스미스 주연의 '행복을 찾아서'이 떠올랐다. 주인공과 그의 아들이 화장실 등에서 노숙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영화 전반부에 해당되는 부분이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술이 모인 실리콘밸리에서는 진행형이다.



[ 영화 '행복을 찾아서' ]


(※ 2부가 핵심인데, 1부를 너무 길게 썼다. 여긴 간단히 쓰려고 했는데)




2부를 통해 구글 내부로 들어가보자.


실리콘밸리 회사들은 직원은 가려뽑고 한번 뽑으면 신뢰한다(실리콘밸리 모든 회사가 그런 것은 아닐테지만). 구글의 채용의 핵심은 좋은 사람을 떨어뜨리는 한이 있어도 나중에 후회할 사람을 뽑지 않는다고 한다. 채용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뽑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 현실화는 어렵지만 성공하면 세상을 바꿀 일에 골몰할 인재를 찾는다.

  • 사람이 모자라더라도 기준을 낮춰서 뽑지 않는다. 반대로 좋은 인재라면 자리에 관계없이 모두 뽑는다.


저자가 구글 입사 후 초기에 받는 훈련 중 하나가 ‘면접 훈련’이었다. 그러니깐 직원 모두가 스스로 훌륭한 면접관이 되도록 훈련시키는 것이다.

상당히 놀랬다.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문화가 필요할 것 같다. 면접관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사람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이 새로운 사람들을 뽑다보니 제대로 뽑지를 못한다. 그러니깐 직원을 가려뽑지도 못하고 한번 뽑고 나서도 의심을 하게 된다. 면접관이 된 자신도 신입 때 그렇게 뽑혀 들어왔을 것이다. 내 자신이 면접관이 되는 훈련을 한다면, 보다 나은 회사 문화와 기술을 만들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슈퍼 인턴과의 만남은 흥미롭다. 이 부분은 책을 읽는게 나을 것 같다. 여기에 조각내서 옮겨 놓는 것보다 온전한 상태로, 날 것 그대로 읽는게 나을 것 같아서.


구글 인터뷰팁도 흥미롭다. 그 중 면접관이 하지 않는 질문 부분만 얘기해보겠다.

“앞으로 10년 후 자신은?”, “구글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같은 부류의 질문은 하지 않는다. 후보자의 진목면을 알 수도 없고 변별력도 없다. “미국에서 주유소가 몇 개 있습니까?” “골프공의 홈은 몇 개 입니까?”같은 질문도 하지 않는다. 번뜩이는 재치를 평가할 수는 있겠지만 좋은 엔지니어를 드러내는 평가로 보기 힘들다.

난 '돈오점수(頓悟漸修)'라는 말을 좋아한다. 내 폰의 바탕 메모에 써 둘 만큼. ‘문득 깨달음을 얻고, 점점적으로 수행한다.’라는 뜻이다. 저자는 돈오(頓悟)보다는 점수(漸修) 질문이 좋다고 말한다. 즉, 번뜩이는 재치를 평가하는 질문보다 꾸준히 수행한 사항을 평가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지라는 말일 것이다


구글 직원은 회의 약속이나 다른이와 약속을 구글 캘린더로 조정한다고 한다. 본인이 집중하고 싶을 때는 구글 캘린더에 ‘Do not schedule’이라고 적어둔다. 그러면 상대는 이 때를 피해서 일정을 잡는다.

우리는 이런 문화가 약하다. 일정은 통보다. 일정을 선택하는 할 수 있는 경우는 '조율 가능한 사소한 일정'이거나 '자신이 상사일 때 뿐'이다.


사고발생시 실패을 통해 교훈을 얻도록 ‘사후보고서’를 쓴다고 한다. 보고서 내용 중에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던 사항’이나 ‘개선 의견’은 보편적으로 적는데, ‘제대로 동작했던 사항’은 특이했다. 사고는 났지만 분명 잘 동작한 부분도 있을 것이고 더 큰 사고를 막았던 이유도 있을 것이다. 이런 부분도 사후보고서에 쓰는 것이다.

사후보고서는 모든 실무자, 책임자가 공유하고 검토하다. 이들이 보고서를 인정하면 사내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공유(구글 닥스로 작성함)한다. 실패의 교훈은 모든 직원이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우리 나라는 '실패의 교훈'보다는 '실패의 고통'을 함께 당한다. 그리고 책임자를 찾아 '실패의 책임'을 묻는다.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문화에서는 발전도 어렵다.


저자는 개발자로서 성장하는 좋은 방법으로 ‘코드 리뷰’를 추천했다.

코드 체크인하기 전에 동료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구글의 뛰어난 동료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그 동료들이 코드를 검토하고, 코멘트를 달아준다. 더 나은 코드를 배울 수 있게 되고, 본인이 발견 못한 문제점도 알게 될 것이다. 리뷰한 사람은 함께 책임을 지기 때문에 절대 대충 보지는 않는다.
또한 원 개발자가 휴가를 떠나거나 퇴사를 하더라도 이미 리뷰한 동료가 있기 때문에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 나화영님의 댓글을 보고 도서 검색을 해봤더니 '미키 김'씨가 쓴 '꿈을 설계하는 힘' 외에 엔지니어로 근무하시는 '이준영'씨가 쓴 책이 한권 있었습니다. '구글은 SKY를 모른다'(자기계발서)라는 책입니다. 엔지니어가 쓴 책은 없는 줄 알았습니다. (5.27(수) 09:00 추가)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13. 10. 4. 19:27

갤럭시 기어(Galaxy Gear)와 갤럭시 노트 3(Galaxy Note3)가 전시되어 있어서 잠깐 사용해봤다.

  • 문자 확인, SNS 확인 등 보조 수단으로 편리할 것 같다.

  •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통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혼자 있는게 아니라면 통화하기에는 좋지 않을 것 같다. '너희~ 목소리가 들려...'
    이어폰잭을 제공하면 어떨까. 이어폰은 옷에 끼울 수 있는 아주 작은 클립을 제공해주고.

  • 스마트폰의 Back버튼에 해당되는게 '위에서 아래로' 터치하는 것이다. 직관적이지 않다. 익숙함이 필요.
  • 생각보다 무겁다. 나도 모르게 '묵직하네'라는 말이 나왔다.

  • 남자, 여자 중 누구에게 더 맞을까?
    남자? 디자인이나 무게를 생각하면 남자에게 더 어울린다.
    여자?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지 않는 성비를 따지면 여자 많을 것 같다. 스마트폰을 핸드백에 넣고 다니는 여자분이 많으니까.

  • 갤럭시 기어를 활용한 게임들이 등이 나오지 않을까. 헬스용 어플도 다양해질 것 같고.


갤럭시 기어갤럭시 기어


갤럭시 기어의 만보계 기능갤럭시 기어의 만보계 기능


갤럭시 기어 카메라시계줄에 달린 카메라로 사진 찍기. 시계를 두번 다닥 처치해주면 된다.


갤러리갤러리


갤러리페이지에서 터치를 길게 하고 있으면 선택 & 싱크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사진을 선택 후 시계 하단의 싱크 아이콘을 터치하면 갤럭시노트3로 사진이 싱크된다.


갤럭시노트3의 갤러리 페이지. 'Galay_Gear' 페이지를 열어두면 싱크되는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 3의 'Gear manager' 화면. 이 어플을 통해서 갤럭시 기어와 연동 및 제어를 할 수 있다. 시계 화면 변경, 갤럭시 기어 정보 확인, 새로운 어플 설치, 환경 설정 등


Gear manager에서 '내 Gear 찾기'


연결된 Gear 정보


갤럭시 기어 -> 환경설정에서 기어 정보를 확인


Gear manager에서 '나의 애플리케이션'


Gear manager에서 '나의 애플리케이션'


Gear manager에서 'Samsung Apps'. 갤럭시 기어용 어플이 몇십개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적어 아쉬움이 있다.


Gear manager에서 '설정'


Gear manager에서 '설정' -> '전원 버튼 두 번 누르기'. 설정에 따라서 갤럭시 기어의 전원 버튼의 기능이 달라진다.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13. 9. 17. 13:07

'[국정원]내란음모로 인한 소환서 발부되었습니다 내용확인 rort.??/???'이라는 '스미싱 문자 기사'를 봤다.



apk파일을 받아보려고 'PC 브라우저'에서 접속해봤다. 그런데, '[olleh]스미싱 감염 예방 안내'라는 페이지( http://175.196.95.228/smishing.htm )로 바로 이동해버린다. KT가 스미싱 차단 서비스를 얼마전에 시작했는데, 이게 이통망만 적용한게 아니었다.


[olleh]스미싱 감염 예방 안내

1.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가 확실하지 않은 것이면 누르지 마십시오. 다양한 방법으로 유해어플이 설치되어 문자 수신이 안될 수 있습니다.

2. 올레마켓에서 알약(http://olleh.kr/alyac) 또는 올레스미싱차단 앱 등 백신을 다운받아 검사하시면 감염확인 및 치료를 할수 있습니다.

* 휴대폰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하여는 하루에 한번 정도 전원을 껐다 켜 주세요.

다른망을 통해 PC에서 접속해봤는데, 악성 apk 배포 서버가 내려갔는지 접속은 안된다.


아무튼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문자에 URL이 포함될 때 주의해야 한다.

1. 스마트폰에서 SMS문자의 URL을 누르지 않는다.
2. 실수로 URL을 눌렀을 때, 어플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면 절대 설치하지 않는다.
3. URL을 '반드시' 확인해보고 싶다면(실제 지인이 보낸 문자일 가능성이 있을 때) 폰이 아닌 백신이 설치된 PC에서 크롬, 파폭 브라우저로 확인한다.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12. 10. 8. 08:50

신용카드 크기만한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에 xbmc( http://www.raspbmc.com/download/ )를 설치한다.
설치 시간은 20~30분 정도 소요가 된다. xbmc 설치 후에 기본적으로 '시스템' -> '설정'에서 언어, 시간대 등을 변경해야 한다.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라즈베리 파이. 인터넷은 유선 대신에 USB 무선랜카드로 연결했다. ]


라즈베리 파이를 리눅스 장난감(?)과 영화감상용 PC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구매했다.

  • 리눅스 장난감으로 쓸 때는 데비안 기반의 Raspbian + 모니터 구성으로 사용하고,
  • 영화감상으로는 xbmc + 프로젝터로 사용한다.


1. 라즈베리 파이 xbmc에서 설정하기

시스템 -> 설정 -> 서비스 -> 웹서버를 선택한다. 포트는 기본포트 대신에 8888으로 변경을 했다. ID와 비밀번호를 설정한다.
IP로 원격제어하므로 라즈베리 파이가 같은 네트웍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xbmc[ xbmc의 웹서버 설정 화면 ]



2. 스마트폰에서 설정하기

스마트폰에는 xmbc remote 어플을 설치한 후 Manage XBMC Hosts에 접속할 라즈베리 파이 xbmc서버를 추가한다.

xmbc remote[ xmbc remote어플에서 접속할 xmbc 서버를 추가하는 화면 ]



라즈베리 파이의 IP를 모를 경우에 라즈베리 파이 xbmc의 '시스템' -> '시스템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즈베리 파이 xbmc에서 IP를 DHCP로 할당받는다면 부팅할 때 IP가 바뀔 수도 있다. IP가 바뀔 때마다 스마트폰에서 접속할 IP를 설정한다면 불편할 것이다. 공유기에서 '라즈베리 파이의 MAC주소'에 대해서는 '고정 IP'를 할당받도록 설정하는게 좋다.


xbmc remote[ 추가한 xbmc 서버 목록 ]


접속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Remote Control를 터치한다.


xbmc remote[ xbmc에 연결된 어플 화면 ]


리모콘 버튼은 세부분으로 나누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다.

1. 비디오, 음악, 사진, TV 등 바로 실행 버튼
2. play/stop 등의 재생 관련 버튼
3. 상하좌우 이동, 선택 버튼


xbmc remote[ xbmc remote 리모콘 ]


xbmc remote어플에서 'Now Playing'를 선택하면 다음과 화면을 볼 수 있다.


xbmc remote[ xbmc remote어플의 Now Playing ]


다음은 라즈베리파이 xbmc + 유선 USB 랜카드 + 프로젝터 + 스마트폰 xbmc remote 어플 조합으로 조작하는 xbmc화면이다.



xbmc[ 프로젝터로 본 xbmc 화면 ]


xbmc[ xbmc 영화 화면 ]


xbmc[ xbmc 음악 감상 ]





라즈베리 파이와 xbmc remote어플로 즐거운 영화감상하세요.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12. 4. 16. 18:51

글의 길이가 너무 길면 곤란하다.
가장 예뻐 보이는 '미니스커트의 길이'와 마찬가지로,
블로그 포스트 역시 꼭 필요한 내용을 모두 담을 수 있을 만큼 길면서도 독자들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짧은 길이가 적당하다.

'제이펍'출판사의 '콘텐츠룰'의 한부분이다.
미니스커트. 중요한 부분은 가리면서 화끈하지 않은가. 치마가 길수록 지루하고, 눈이 가질 않는다. 글은 미니스커트같으면 된다.

글쓰는 것은 쉽지 않다. 콘텐츠가 좋아야하는 것은 당연한데, 어떻게 보기 좋으면서 맛난 글을 만들것인가.
콘텐츠룰은 이런 고민에 힌트를 제공해주는 책이다. 5가지로 요약해보자.

간결하게. 글은 대화하듯이. 쉬운말로. 당장효과가 나오지는 않는다~ 끈기있게 꾸준히.
글이 길어질 경우, 과감히 잘라낼줄 알아야.

본문의 몇가지 문장을 뽑아봤다.

  • "광고는 사치스런 기호품이지만 콘텐츠는 생존을 위한 필수품이다." (조 풀리지 '콘텐츠와 고객을 잡아라'에서) (p9)
  • "(목소리는) 마법의 주문과도 같다. 목소리가 잘 표현된 작품은 이해하기 쉽다. 목소리는 소재를 가장 잘 표현하고 빛나게 하는 어조(tone)와 관점을 독자에게 부여한다." (소설가 '스티븐 프레스필드')

글을 쓸 때도 자신만의 목소리로. 그리고 글을 읽으면 글쓴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 "마케팅의 대상은 모든 고객일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언제나 특정 고객 한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젤리비전의 창업자 '해리 고틀립')
  •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고 하면 개성이 사라지고, 결국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세스고딘'의 '보랏빛 소가 온다.'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 많은 구매자들이 사도록 제품에 타협을 한다면, 날카로운 끝을 무디게 만드는 것이라고.

  • 무엇보다도 간결한 글을.
    "여러분의 첫 문장이 이렇게 직접적이고 간결했으면 한다."
    하루는 볼 교수가 수업시간에 이런 말을 했다. "사망. 그것이 바로 공원에서 발견된 백인 남성의 몸 상태였다." 물론, 볼 교수가 농담 삼아 한 말이다. 하지만 요점은 확실히 전달됐다.
  • 색다른 말보다는 쉬운말로. 비즈니스 종사자들만이 그 뜻을 정확히 알고 있는 단어나 표현. 이런 단어는 쓰는 사람을 똑똑해 보이게 하려고 만들어졌지만, 사실은 쉬운 단어를 이상하게 부풀린 것에 불과하다. 비즈니스 종사자들은 '단어 비만'에 시달리고 있다.
  • 스스로에게 물었을 때, 공유하고 싶을 만한 콘텐츠를 제작해야. '나라면 이 콘텐츠를 리트윗하거나 페이스북에서 공유할까?'라고 자문했을 때,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없다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 인내하라. 콘텐츠 전략의 효과는 하룻밤 사이에 나타나지 않는다.  "돼지 저금통에 매일 조금씩 돈을 저금하는 것과 같다." 그러니 끈기있게 콘텐츠를 제작하기 바란다. (p300)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12. 3. 14. 08:30
Akamai(아카마이)의 서버는 현재 105,000대의 서버로 운영중이라고 한다. 78개국의 ISP와 1900여개의 망에서 서비스 중이다. (Data Center Knowledge의 'Akamai Now Running 105,000 Servers' )

Akamia의 NOC(Network Operating Center)

[ Akamia의 NOC(Network Operating Center) (출처 : Pingdom ]

Akamai도 2~3년 사이(2009년에 48,000대)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저쪽 동네는 쓴다하면 10만대 이상, 좀 덜 써도 몇만대하는 곳은 여러 군데인 것 같다. Akamai 외의 서버 대수는 Data Center Knowledge에서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멋져~~) ( 'Who Has the Most Web Servers?' )

  • Akamai Technologies: 105,000대 (company, 2012.3월)
  • OVH: 100,000대 (company, 2011.7월)
  • SoftLayer: 100,000대 (company, 2011.12월)
  • Rackspace: 79,005대. 클라우드 서비스로 급증 (company, 2011.12.30)
  • Intel: 75,000대 (company, 2011.8월)
  • 1&1 Internet: 70,000대 이상 (company, 2010.2월)
  • Facebook: 60,000대 (추정치, 2009.10월)
  • LeaseWeb: 36,000대 (company, 2011.2월)
  • Intergenia: (PlusServer/Server4You), 30,000대 (company, 2011년)
  • SBC Communications: 29,193대 (Netcraft)
  • Verizon: 25,788대 (Netcraft)
  • Time Warner Cable: 24,817대 (Netcraft)
  • HostEurope: 24,000대 (Company)
  • AT&T: 20,268대 (Netcraft)

구글은 공식적인 서버대수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몇대인지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2011년에 대략 90만대로 추정된다.

NHN은 2013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춘천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1만5천평 규모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
서버는 구글이나 페이스북처러 조립서버로 구성한다는 얘기가 들린다. 그리고 서버는 PSU을 없애고 AC전원이 아닌 DC전원을 공급받을 것이라고 한다. AC전>원이라면 AC -> DC로 전환할 때 전력 손실이 발생한다. 그런데 DC전원을 공급받으므로 전력 손실이 줄어들어 효율이 높아질 것이다.

NHN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춘천 데이터센터

[ NHN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도로 아래쪽이 데이터센터로 추정 ]


현재의 네이버 서버와 춘천 데이터센터가 오픈할 시점의 서버는 몇대일지 궁금해진다.


* 관련글
2011/04/20 - Facebook의 데이터센터와 서버
2010/06/30 - 페이스북(Facebook)의 서버 대수는 6만대 이상?
2009/06/01 - 해외 주요 업체의 서버 대수는?
2009/04/10 - 구글, 구글 서버와 데이터센터 발표자료를 풀 동영상으로 공개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11. 8. 13. 23:28
'쥐박이' 도메인을 청와대에서 등록했다는 기사를 봤다.(한겨레신문) 그래서 재미삼아 도메인 whois 검색을 해봤다. 쥐박이, 명박이 도메인은 같은날에 등록을 했다. 언론에 노출된 뒤로 등록자 정보가 모두 감춰졌다.

$ whois_list.sh 쥐박이
쥐박이.kr            등록 => 등록일: 2010. 01. 27.
쥐박이.com           등록 =>  Creation Date: 27-jan-2010
쥐박이.org           등록 => Created On:27-Jan-2010 06:06:52 UTC
쥐박이.net           등록 =>  Creation Date: 27-jan-2010

$ whois_list.sh 명박이
명박이.kr            등록 => 등록일: 2010. 01. 27.
명박이.com           등록 =>  Creation Date: 27-jan-2010
명박이.org           등록 => Created On:27-Jan-2010 06:06:47 UTC
명박이.net           등록 =>  Creation Date: 27-jan-2010

$ whois_list.sh 이명박
이명박.kr            등록 => 등록일: 2010. 12. 02.
이명박.com           등록 =>  Creation Date: 15-nov-2000
이명박.org           없음
이명박.net           등록 =>  Creation Date: 11-nov-2005


* 명박이.kr whois 정보

도메인이름                  : 명박이.kr
등록인                      : 후이즈 도메인 관리자   <-- blind 처리
등록인 주소                 : 서울 구로구 구로3동 182-4 대륭포스트타워 3차 1101호
등록인 우편번호             : 152847
책임자                      : 후이즈 도메인 관리자
책임자 전자우편             : admin@whoisblind.com
책임자 전화번호             : 82-2-1588-4259
등록일                      : 2010. 01. 27.
최근 정보 변경일            : 2011. 08. 12.          <-- 언론 노출 후 정보 변경
사용 종료일                 : 2012. 01. 27.
정보공개여부                : Y


쥐박이, 명박이 도메인은 청와대에서 등록을 했다. 그런데, '이명박' 도메인은 이명박.kr, .com, .net이 모두 다른 소유자가 갖고 있었다.
왜 이명박.kr 은 청와대(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것이니 개인적으로 원치는 않지만)에서 등록하지 않았을까? 이명박.com과 .net은 오래전에 등록되어 있으니 그런가보구나 넘어갈 수 있는데, 이명박.kr은 누군가에 의해 작년 12월에 등록되어 있다. 쥐박이, 명박이는 작년 1월에 등록했다. 그러면 작년 1월에 이명박.kr과 이명박.org도 같이 등록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한글 도메인은 이쯤하고, 다른 것을 검색해보고 싶었다. 그순간, 방통위로 부터 접속차단당한 트위터 2MB18nomA가 떠올랐다. whois 검색을 해볼까?

$ whois_list.sh 2mb18noma
2mb18noma.co.kr      없음
2mb18noma.or.kr      없음
2mb18noma.re.kr      없음
2mb18noma.pe.kr      없음
2mb18noma.go.kr      없음
2mb18noma.kr         없음
2mb18noma.com        등록 =>  Creation Date: 15-jul-2011
2mb18noma.org        등록 => Created On:15-Jul-2011 07:53:15 UTC
2mb18noma.net        등록 =>  Creation Date: 15-jul-2011


어? 등록되어 있다. 3개가 7월에. 현재 2mb18noma.com, 2mb18noma.net은 도메인 파킹되어 있다. 
2mb18noma.org은 진보넷에서 사용중인 것으로 보인다. 사이트를 가보니 '2MB18nomA 접속차단에 반대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 문제 감시 블로그'라고 쓰여있다. 와~ 좋은 목적의 블로그다. ^^ 3개 도메인 모두 소유자는 'Domains by Proxy'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같은 날짜에 등록한 것을 보면 '진보넷'에서 등록했을 듯 싶다. 

* 2mb18noma whois 정보 

Registrant:
   Domains by Proxy, Inc.
   DomainsByProxy.com
   15111 N. Hayden Rd., Ste 160, PMB 353
   Scottsdale, Arizona 85260
   United States


※ whois 검색은 '커피닉스에 올려둔 스크립트'를 사용했다.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11. 4. 20. 21:02
오리건주 프린빌(Prineville, Oregon)에는 약 30만 square feet크기(9만5천평)의 페이스북(Facebook) 데이터센터가 있다. 현재 절반인 15만 square feet가 운영중이며, 올 하반기에 나머지 절반이 완성될 것이다. 이 데이터센터와 페이스북 서버가 4월초에 Open Compute Project( http://opencompute.org/ )를 통해 공개가 되었다.

[ 페이스북 데이터센터 내부. 출처 : Open Compute Project ]


[ 페이스북 서버 샤시. 출처 : Open Compute Project ]


[ 페이스북 서버 조립. 출처 : Open Compute Project의 동영상 중에서 ]


페이스북 서버에 간략하게 요약하면.
  • 1U보다 더 큰 1.5U 크기의 서버. 그래서 보다 큰 방열판과 팬을 사용하여 온도 효율성이 높아졌다.
  • 샤시는 심플하다. 페이스북은 '무허영심(vanity free)'이라고 표현했다. 멋진 말이다. 군살을 쏙 뺀 반드시 필요한것만 들어있는 구조다.
  • AMD보드 : AMD 옵테론 6100시리즈, 24 DIMM 메모리 슬롯
  • 인텔 보드 : 인텔 제온 5500 또는 5600, 18 DIMM 메모리 슬롯
  • 자체 제작한 서버는 구매한 서버보다 38%정도 높은 효율. 24% 저렴
  • 파워서플라이 : 94.5%의 고효율. 2009년 당시 구글서버가 85~90%였다.
  • 전원은 2개가 연결되는데, 하나는 277V AC 주전원(일반적인 208V보다 높은 것은 효율을 위해). 다른 하나는 48V DC 백업전원(48V DC는 캐비넷형태의 UPS에 연결됨). 구글서버는 12V DC전원만 사용한다.
페이스북 데이터센터와 서버에 대해서는 4월 초에 나온 글이 인터넷에 많을 것이니, 추가된 내용들만 적어보겠다.


1. 페이스북 데이터센터의 태양광 시설

페이스북은 이 데이터센터에 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하여 100KW의 전기를 생산한다. 1년을 기준으로 204,000KWh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년 20만KWh라면, 하루 5.6시간을 생산했을 때를 가정한 것 같다.
365일 X 5.6h X 100KW = 약 20만KWh

태양광발전으로 생산되는 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사용량에 비하면 비중이 상당히 낮다. 그린피스에서도 에너지 사용면에서 좋지 않은 데이터센터로 지적했다.

[ 페이스북 데이터센터의 태양광 발전시설. 출처 : Swinny.net (URL은 아래 '사진' 출처에) ]


하지만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은 상당히 높다. 데이터센터의 에너지효율은 PUE수치로 나타내는데, 이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높은 효율을 나타낸다. 구글은 2009년에 평균 PUE가 1.22라는 놀라운 수치를 보였으며, 구글의 데이터센터 중에는 1.1x인 곳도 있다. PUE가 1.2만 되어도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하는데, 페이스북의 새 데이터센터는 놀랍게도 PUE가 1.07이다. 즉, 거의 전력 손실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뜻이다.

 
2. 데이터센터 추가 동영상과 사진

금요일에 저널리스트와 프린빌(Prineville) 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데이터센터 투어가 있었나보다. Data Center Knowledge의 'Video: Inside Facebook’s Server Room' (2011.4.18) 글에 약 8분짜리 데이터센터 투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 페이스북 데이터센터와 Jay Park. 출처 : 위 Data Center Knowledge 동영상 캡쳐 ]

[ 서버 전원부. 하나는 277V AC전원. 하나는 48V DC전원. 출처 : 위 Data Center Knowledge 동영상 캡쳐 ]

[ 페이스북 서버랙. 출처 : 위 Data Center Knowledge 동영상 캡쳐 ]


투어를 시켜준 사람이 'Director of Datacenter Engineering'(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부서 이사 정도?) 'Jay Park'이란 분이다. 전기분야 엔지니어이신데, 미국 교포일까? 이름도 그렇기도 하고,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우리 나라 사람 같아 보인다.

Rackspace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데이터센터를 방문하여 올린 사진도 있다
* Photo tour of Facebook’s new datacenter (Scobleizer 블로그, 2011.4.16)

[ 페이스북 데이터센터 로비의 모니터화면. 출처 : 위 Scobleizer 블로그 ]


로비 모니터에 데이터센터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화면이 있다고 한다. 내부 온도는 18~27도(화씨 66~82도), 습도는 24~41% 정도다. 습도는 적정수준인데, 온도는 높은 구역도 있다. 외부 공기를 끌어다가 냉각을 해서 조금 높은 것일 수도 있겠다. 그리고, 오른쪽 상단에 표시된 현재 PUE는 1.08(?)으로 환상적이다. ^^

페이스북의 다른 데이터센터 사진을 보고 싶다면 타임지(TIME)에서 공개한 사진이 있다. 타임지는 2010년 올해의 인물로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를 선정(2010년 12월중순)했다. 그래서, 타임지는 페이스북의 또다른 데이터센터인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Santa Clara, California)의 데이터센터 사진을 일부 제공했었다.
* A Glimpse Inside a Facebook Server Farm - Photo Essays (TIME, 9장의 사진)



* 데이터센터 관련글

- 2009/10/07 - [IT이야기] MS의 시카고 데이터센터 사진 공개
- 2009/04/03 - [IT이야기] 구글 데이터 센터 내부 공개, 그 안을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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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데이터센터의 놀라운 전력 효율 (2009.10.27, 커피닉스)
- 애플 신규 데이터센터 (2009.7.16, 커피닉스)
- 애플 신규 데이터센터 (2009.8.14, 커피닉스)
- 터키 이스탄불의 Vodafone 데이터센터, 폭우로 물에 잠겨 (2009.9.16, 커피닉스)

* 서버대수 관련글

- 2010/06/30 - [IT이야기] 페이스북(Facebook)의 서버 대수는 6만대 이상? (서버대수와 데이터센터)
- 2009/06/01 - [IT이야기] 해외 주요 업체의 서버 대수는?
- Facebook 사용자 4억명 돌파, 그리고 서버수 (2010.2.12, 커피닉스)

* 사진

- Solar-powered Facebook Data Center (2011.4.16, 페이스북 태양광 발전시설)
- Inside Facebook’s Not-So-Secret New Data Center (2011.4.7, 페이스북 데이터센터 사진 9장)

Posted by 좋은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