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2009. 4. 27. 18:32
youtube 유튜브
작년말 유튜브(YouTube)에 BSDConferences 채널이 만들어진 이후 지금까지 모인 동영상이 벌써 50개가 되었다. BSD인증시험이 있다는 것을 처음알게 된 것이 여기에 등록된 'MeetBSD 2008'행사 동영상이었다. FreeBSD 임베디드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된 것도 바로 여기였다.


[ 최근에 올라온 'faster packets: performance tuning in the openbsd network' 동영상 ]

처음에 이 채널에 갈 때는 슈퍼가는 느낌이었다. 이제는 대형마트에 들어선 느낌이다. 혼자 있으면 그저그런 평범한 존재에 불과 했을테지만, 함께 모이니 남다른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역시 모이면 그 가치는 커진다. 마치 '멧칼프의 법칙'처럼.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9. 4. 10. 13:39
4.1일 마운틴뷰에서 있었던 'Google Data Center Efficiency Summit'행사의 주 세션 3개에 대한 풀 동영상을 구글이 직접 유튜브(YouTube) 에 공개했다. 또한 이번 행사 페이지( http://www.google.com/corporate/green/datacenters/summit.html )가 마련되어 있다. 이 페이지에서 동영상과 각 발표자료 문서(구글 문서도구 '프리젠테이션'으로 제공)까지 그대로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숨김없이 공개한 구글. 구글아~~ 고맙다.

Google Efficient Data Centers Summit - 1 of 3 (2시간 23분)
  • Welcome (구글의 Urs Hoelzlee)
  • Standards from The Green Grid (Green Grid의 John Tuccillo)
  • Insights Into Google's PUE (구글의 Chris Malone & Ben Jai)
  • What's Next for the Data Center Industry (EPA의 Andrew Fanara)


Google Efficient Data Centers Summit - 2 of 3 (2시간 15분)
  • Data Center Efficiency Best Practces (아마존의 James Hamilton)
  • Google Data Center Video Tour (구글의 Jimmy Clidaras)
  • Best Practices Q&A


Google Efficient Data Centers Summit - 3 of 3 (49분)
  • Sustainable Data Centers & Water Management (구글의 Bill Weihl & Joe Kava)
  • Wrap-Up (구글의 Luiz Barroso & Urs Hoelzle)


6분 37초짜리 구글의 켄터이너 데이터센터 투어 동영상까지 함께 올렸다. 참석자들이 찍어서 올린 것보다 나은 화질.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9. 3. 31. 20:06
올 1월말에 정부는 '본인확인조치 의무대상' 사이트(본인확인제)로 153개를 선정했다.

youtube 유튜브

대상 사이트의 서비스 적용일이 바로 '4월 1일'이다. 그 사이트 중에 '유튜브'가 포함되어 있다. 구글코리아의 유튜브도 해당 국가의 법에 따라야 하니, 실명 확인절차를 거칠 수 밖에 없다. 날짜도 묘하게 4월 1일인데, 만우절에나 있을 법한 일이 거짓말이 아닌 참말로 진행되고 있다. 정치적, 사회적 이슈의 동영상이 삭제 및 조사의 위협(?)을 받지 않으려면 앞으론 해외의 다른 곳에 올려야할 것 같다. (아니면 구글의 '19금' 검색제한을 우회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 있다면 그렇게 하거나)

외국 네티즌의 시각으로 보면, '한국은 인터넷 활용도가 높은줄만 알았는데, 규제도 심한 나라구나'라고 여길 것 같다. 규제를 푼다는 정부는 최소한 IT에서 만큼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
  1. 일일 이용자 10만명 이상은 '본인확인제'. 올해 대폭 확대되었다.
  2. 포털 5만명 이상, 그 외 사이트는 1만명 이상은 '주민등록번호 대체 수단' 의무 제공. 이제 시행한다.
  3. SSL 의무적용. 작년에 유난히 웹사이트 운영 업체에 메일을 많이 보냈다. 영리목적 사이트를 대상으로 하므로 공공기관은 예외다. 개인정보 유출의 한 몫을 차지하는 공공기관은 뺀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
  4. 연매출 100억 이상 사이트, 호스팅업체, 결제업체, IDC 등은 '정보보호 안전진단'(예전부터 시행)
  5. 게임 심의(예전부터 시행)
IT(정확히는 '인터넷') 초기 단계에서는 정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붐을 일으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지금은 뭔가? 규제와 감시로 역행하려고 애쓰고 있다. 정부여~~~ 규제와 감시보다는 네티즌과 서비스 업체의 노력에 맡겨둬라. 이들의 눈높이가 정부보다 한 수 높거든...

참고로 '본인확인제' 대상 사이트 전체 목록은 '방통위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8. 1. 18. 21:48
YouTube와 이름이 비슷한 Youku.com 이 2007년 12월에 1일 동영상 조회 건수가 1억건을 돌파했다고 한다. Nielsen/NetRatings SiteCensus업체의 조사에 따른 것이며, 1일 유니크한 방문자는 1천2백만여건, 웹페이지뷰는 1억 3천9백만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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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er Data for Youku.com, Dec 10-16, 2007

                                Abbreviation          Youku's Statistics
    Video View (Peak)           Daily VV (Peak)              107,149,596
    Unique Browsers             Daily UV (Peak)               12,678,592
    Web Page Views (Peak)       Daily PV (Peak)              139,137,012
    Weekly Video View           Weekly VV                    641,850,851
    Weekly Unique Browsers      Weekly UV                     53,882,010
    Weekly Web Page Views       Weekly PV                    824,639,429
    Source: Nielsen/NetRatings SiteCensus Dec.10th-Dec.16th.

 출처 : Youku.com, Premier Chinese Online Video Sharing Website, Surpasses 100 Million Daily Video Views

2006년 12월에 런칭해서, 2007년 10월에 1일 3천만건 조회에서 12월에 1억건 조회로 급성장을 했다. Youku.com의 설립자이자 CEO인 Victor Koo의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08년 하반기에 1억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보다 빨리 돌파할 정도로 급성장을 했다.

한편, Youtube는 2005년 2월 설립하여 같은 해 12월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2006년 7월에 1일 1억건을 돌파했으며, 같은해 10월에 구글에 인수된다. 어제 발표에 따르면 한국어 서비스를 곧 시작한다고 한다. 서비스를 런칭하게 되면 도메인은 kr.youtube.com, youtube.kr 이 될 것으로 보인다.

Youku.com은 국내의 TNC, 판도라TV, Peering Portal(그리드 형태의 파일공유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 등과 함께 레드헤링(Red Herring)에서 발표한 2007 아시아 100대 기업으로도 선정되었다. 또한 2007년 7월에는 China Internet Society 조사에 따르면 동영상 공유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간단히 Youku.com 사이트를 살펴보았다. 역시 국내에서 중국의 동영상 서비스를 보는 것은 슬로우모션을 보는 것처럼 느리게 스트리밍이 되었다. 플레이어는 심플한 형태. 국내 연예인의 동영상은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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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7. 3. 5. 21:45
동영상UCC의 영향력은 따로 얘기 안해도 알 것이다. 지난해 미국의 중간선거에 동영상 UCC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어제 TV 시사프로그램에서도 잠깐 소개된 인종차별 발언(사람을 원숭이에 빗댐)을 한 조지 앨런 전 상원의원과 청문회때 잠깐 졸은 콘래드 번스 전 상원의원은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 UCC의 쓴 맛을 보았다. 정치 해방구인 유튜브에서 미국 대선 코너 'You Choose '08' 페이지를 만들었으니 살펴보라.

http://www.youtube.com/youchoose
http://www.youtube.com/press_room_entry?entry=v-gjuVQrwIk (기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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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메인에는 후보자가 나열되어 있으며, 각 후보자를 클릭하면 후보자의 비디오, 스피치, 비밀리에 진행되는 장면 등을 소개한다. 또한 동영상에 대한 댓글, 별도의 코멘트, 평점을 통해서 유권자와 교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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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선 캠프에서도 동영상 UCC의 영향력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노력도 할 것이다. 동영상UCC이 진보성향의 젊은 유권자의 표심을 어떻게 흔들 것인지 올 연말이 기다려진다.

Posted by 좋은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