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2008. 1. 5. 01:54
커피닉스( http://coffeenix.net/ )에 작년 12월 말에 오픈마루의 '레몬펜'( http://www.lemonpen.com/ ) 서비스를 붙인 후 블로그에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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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펜'의 개념은 이렇다.
책이나 수첩에 형광펜을 긋거나 포스트잇을 붙이 듯이 인터넷에도 긋고, 붙여보자는 것이다.
오프라인 개념이 온라인으로 파고든 것이다. 웹생태계는 점점 오프라인의 인간생태계를 닮아가고 있다.

레몬펜을 붙인 사이트나 블로그는

- 형광펜으로 그을 수 있다.
- 또한 포스트잇을 붙일 수 있고, 댓글을 달 수도 있다.
- 형광펜으로 긋고, 포스트잇을 붙이면 해당 사이트나 블로그에만 글이 남는게 아니다.
  레몬펜의 스크랩북에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작은 것 하나하나가 모여 데이터베이스화 되는 것이다.

단테는 '들은 것을 지식으로 만들어 놓지 않으면 아무 것도 기억할 수 없다.'고 했다.
난 '적어둔 것을 데이터베이스화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라고 생각하고, 이를 나의 개똥철학으로 삼고 있다. ^^
메모장에 적어둔 것, 여기 저기 붙어놓은 포스트잇, 그냥 수접에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었던 내용들...
자기만의 정보분류기준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버려지거나 쓰레기화되어간다.

레몬펜은 이런걸 너무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12월에 오픈베타를 시작해서 아직 서비스를 적용한 블로그가 많지 않다.
이런 글을 올려, 조금이라도 빨리 레몬펜 서비스가 보편화되기를 바란다.

아~ 레몬펜을 이용하려면 openID가 필요하다. myID.net 이나 IDtail 에서 만들면 된다.

※ 아직 같은 글은데 URL이 다르면 표시못하는 문제 등은 있다. 현재 개선중임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7. 8. 21. 23:38

리눅스 x86용 'Oracle Database 11g Release 1 (11.1.0.6.0)'이 발표되었다. 1.7GB 용량의 오라클은 http://www.oracle.com/technology/software/products/database/index.html 에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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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t Korea에도 리눅스용 오라클 11g 출시 기사' 가 올라와 있다. 이 기사에는 4가지의 주요 기능과 각 기능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1g(Oracle Database 11g)'를 리눅스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 생략 ...
오라클은 또한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와 통합 능력의 향상을 요구 받는 소비자들을 위해 Oracle Database 11g 에서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테스팅 ▲오라클 어드밴스드 컴프레션 ▲오라클 토탈 리콜 ▲오라클 액티브 데이터 가드 등 대표적인 4가지 신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LinuxInsight에는 'A First Look at Oracle 11g database on Debian GNU/Linux' 제목으로 데비안 리눅스(설치 과정을 보니, 리눅스 배포판에 의존적으로 설명된 것이 아님)에서 오라클 11g 설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대략 메모리는 1GB이상, 디스크용량은 최소 설치에만 6GB를 차지하니 테이블스페이스 공간등을 감안하면 10GB이상의 디스크 여유공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설치과정은 이전 버전과 별반 차이가 없다.

[ 오라클 11g 설치과정 ( 사진 출처 : 위의 LinuxInsight 링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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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라클 11g의 공식 페이지 : http://www.oracle.com/technology/products/database/oracle11g/index.html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7. 8. 14. 01:51
예전에 한 이통사가 음악소리의 일부만으로 음악을 찾아주는 TV광고를 한 적이 있다. 미국의 Melodis사의 'midomi' 서비스( http://www.midomi.com/ )는 멜로디를 흥얼거리면 음악을 검색해주는 서비스이다. 올해 1월에 미국에서 처음 시작을 했고, 8월 10일에 'midomi'의 일본어 서비스( http://www.midomi.co.jp/ )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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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등록된 음악 데이터 수는 10만곡 이상이라고 한다. 그 중 일본어 곡은 1만곡 정도. 서비스 이용은 영어나 일본어나 동일하다.

1. midomi 사용자들은 허밍, 가사가 있는 노래 등 멜로디를 등록한다. 이를 통해 음악 DB를 확보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노래를 잘 부를 필요가 없다는 것. ^^
2. 어렴풋이 알고 있는 음악을 찾고자 할 때, 플래쉬를 통하여 마이크로 흥얼거린다.
   (이 흥얼거린 것도 DB로 등록을 할 수 있다.)
3. 비슷한 멜로디의 곡을 위의 음악 DB에서 검색해준다.

즉, midomi 서비스는
1) 사용자가 올린 멜로디 UCC (음악 DB)와
2) 언어와 소리 높낮이, 템포 등의 효소를 분석하는 MARS(Multimodal Adaptive Recognition System)라고 불리는 인식기술
3) 그리고, SNS가 만난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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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 사진 출처 : internet.watch.impress.co.j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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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내용 추가

스마트폰에서 외국음악을 찾아주는 어플로는 사운드하운드(Soundhound)가 아주 좋습니다.

Soundhound


  •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사용 가능
  • 음악을 찾으면 가사도 함께 확인이 가능 (가사가 제공되지 않을 때는 구글 검색으로 링크)
  • 검색 결과 히스토리 기능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7. 8. 1. 18:36
* 분석 기간 : 2007.6.03(일) 04:00 ~ 7.01(일) 04:00 (4주, 28일간)
* 분석 방법 : - 메일로그를 활용
              - ClamAV 안티바이러스툴을 이용하여 메일이 필터링된 기준
               (따라서 필터링안된 웜메일은 분석자료에 포함하지 않음)
* 웜메일 건수 : 35,512건 (1일 평균 1,268건)

지난달과는 달이 이번달은 4주간의 웜·바이러스 메일 건수를 분석했다. 1일 평균 1,268건은 5월의 1일 평균 3,293건과 4월의 1,548건, 3월의 1,785건 등에 비해서 상당히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5월과 비교하면 무려 62%나 감소한 것이다. 주 원인은 지난달에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Bagz웜(지난달에 77.13% 차지)이 여전히 1위이기는 하지만 비율이 42.43%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뒤를 이어 Bagle웜이 37.93%, SomeFool웜이 6.30%, Mytob웜이 4.36% 순이다. 그 외의 특징은 Email.Phishing과 HTML.Phishing이 증가했다는 것.

자세한 것은 웜메일 건수와 주요 웜별 건수 분석 (2007년 6월) 을 살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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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7. 7. 28.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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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enBSD Foundation Created
- OpenBSD: The OpenBSD Foundation

Bob Beck, Kjell Wooding, Ken Westerback 3명이 캐나다에 비영리 법인 OpenBSD Foundation을 설립했다. OpenBSD Foundation은 OpenBSD 프로젝트, 그리고 관련 프로젝트인 OpenSSH, OpenBGPD, OpenNTPD, OpenCVS까지 지원하게 된다.

The OpenBSD Foundation has been formed for the purpose of supporting
the OpenBSD project, and related projects such as OpenSSH, OpenBGPD,
OpenNTPD, and OpenCVS.

OpenBSD 프로젝트 리더인 Theo de Raadt은 OpenBSD Foundation 설립을 지지하지만, 그 멤버에 포함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OpenBSD 프로젝트와 OpenBSD Foundation는 다른 것이며, OpenBSD Foundation을 통해서 좀 더 쉽게 프로젝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보면 된다. OpenBSD Foundation 의 홈페이지는 http://www.openbsdfoundation.org/ 이다.

※ 요즘 컴퓨터하는 시간(Turn off Computer, Turn on Life)을 줄였다. 그래서 이 글이 좀 늦은감은 있다. 하지만 써야할 글은 써야 해서.. ^^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7. 7. 1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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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 4는 올해 말까지만 릴리즈를 하고 더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고 php.net의 'PHP 4 end of life announcement' 글을 통해 밝히고 있다. 2004.7.13일에 PHP 5.0.0을 정식 발표했으니 PHP 5발표한지도 정확히 3년이 되었고, PHP 4.0.0는 2000.5.22일에 나왔으니 7년이 넘었다. 7년이라니 오래도 됐다.

PHP개발팀은 올 연말까지는 PHP4에 대한 지원은 계속될 것이고, 12월 31일 이후에는 더이상의 릴리즈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내년 8월 8일까지는 건별로 심각한 보안문제가 있는 경우는 수정판은 나올 것이다.

아직 PHP 4를 사용하고 있는가? 남들은 이미 3년전에 시작했다. 이제는 PHP 5로 바꿔야할 때이다.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7. 7. 11. 18:10
'순돌이아빠'님이 다음 사이트가 이상하다는 얘기를 들은 때가 16:15분이었다. aqua, avicom, kaien 님 등도 사이트가 이상하다는 얘기를 하셨고, 실제로 css는 어디로 도망을 간건지 css없이 그대로 HTML이 뿌려졌다. 정상화된 건 16:30분쯤. 신문기사에는 7분간이라는데, 이보다는 더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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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시의 HTML과 정상복구됐을 때의 HTML을 비교해보면 아래의 딱 한줄이 빠져있었다. ?v=0711_1 로 css캐싱되지 않도록 설정을 했는데, 날짜별로 버전명을 써두는 것을 보면 그 시간에 디자인 변경중 실수한건 확실한 것 같다.
 
<link rel="stylesheet" type="text/css" href="http://top-sc.daum.net/static/css/main.css?v=0711_1" />
 
짧은 시간에 시원함(?)을 준 다음의 메인사이트. 그 시간에 이용했을 네티즌들은 어디를 클릭해야할지 몰라 허둥지 둥했을지도 모른다. 아차 하는 실수로 인한 네티즌의 불편함은 없어야할 것이다.
 
다음 사이트와는 별개의 얘기인데,
FF의 addon 툴인 Web Developer는 CSS를 disable하는 기능 등 웹개발에 유용한 패블릿(Favelet) 등 다양한 기능이 모여있으니, 아직 안써본 분은 꼭 설치해보길...
https://addons.mozilla.org/en-US/firefox/addon/60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7. 7. 7. 10:58
진작에 포스팅한다 포스팅한다 했는데, 이제야 포스팅한다.

netcraft 의 'Windows Server 2008 Sighted at www.microsoft.com and around the web' 글에 따르면 www.microsoft.com은 최근에 Windows Server 2008(코드명 롱혼의 정식명칭)과 IIS 7.0웹서버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Windows Server 2008은 beta3이 공개된 상태이고, 정식버전은 하반기에 출시가 된다. IIS 7.0은 이미 출시가 되었지만 Windows Server 2008이 출시가 되어야 보편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Windows Server 2008 서버는 인터넷에 2600여대가 운영중인 것으로 netcraft는 파악하고 있다.

www.microsoft.com의 OS 버전과 IIS버전을 살펴보자. netcraft의 history를 보면 최소 6월 14일부터 변경을 한 것으로 보인다. www 포트로 접속하면 IIS 버전은 확인가능하고, 도메인명이 wwwtk2test1~wwwtk2test2, wwwbaytest1~wwwbaytest2 으로 나온다. 참고로 포워딩용으로 쓰이는 www.microsoft.co.kr 사이트는 Windows Server 2003, IIS 6.0으로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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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ed to wwwtk2test1.microsoft.com (207.46.192.254).
Escape character is '^]'.
HEAD / HTTP/1.0
 
HTTP/1.1 302 Found
Cache-Control: private
Content-Length: 136
Content-Type: text/html; charset=utf-8
Location: /en/us/default.aspx
Server: Microsoft-IIS/7.0
X-AspNet-Version: 2.0.50727


Connected to wwwbaytest1.microsoft.com (207.46.19.190).
Escape character is '^]'.
HEAD / HTTP/1.0
 
HTTP/1.1 302 Found
Cache-Control: private
Content-Length: 136
Content-Type: text/html; charset=utf-8
Location: /en/us/default.aspx
Server: Microsoft-IIS/7.0
X-AspNet-Version: 2.0.50727

한편 다른 OS 벤더사나 OS별 메인 사이트는 자신의 OS와 웹서버로 운영중이다.

- Redhat(redhat.com)은 Redhat, Apache/2.0.52
- Ubuntu(ubuntu.com)은 Ubuntu, Apache/2.2.3
- FreeBSD(freebsd.org)은 FreeBSD, Apache/1.3.x
- IBM(ibm.com)은 AIX, IBM_HTTP_Server
- 선 마이크로시스템즈(sun.com)은 Solaris, Sun-Java-System-Web-Server/6.1
- 애플(apple.com)은 MacOSX, Apache/1.3.x (Darwin)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7. 6. 25. 11:03
구글 웹마스터인 데니스 황(Dennis Hwang, 황정목)의 'Webmaster of Google' 주제 발표는 WebappsCon 오후 세션중 손꼽을 만한 발표였다. 도서 '지식e' 에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은 암기하는 정보가 아니라 생각하는 힘입니다.'라고 말한다.  기술 발표 중심의 컨퍼런스였는데, 데니스 황의 발표는 기술보다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였다. 그렇다고 기술을 폄하하는 게 아니다. 나 또한 기술을 중시하지만 이런 속에서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발표 내용을 한줄로 적어본다.

- 최대한 심플하게. 이미지로 이쁘게 표현할 수도 있지만 못생겨도 실용적인 면을 고집한다.
- 몇 kb라도 줄이려고 한다.
- 포토샵 스크립트를 사용하여 각 나라의 아이콘을 일괄적으로 만든다.
   이를 통해 작은 팀으로 많은 것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 구글의 전세계 웹마스터는 30여명 된다.
- 중요한 내용은 화면 윗부분에 배치한다.
- 페이지의 다운로드 스피드는 중요하다.
- 전세계의 어떤 환경에서 접속하더라도 만족시키도록 노력한다.
- 구글 로고를 만들기 위해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게 되었다.
- 그리고, 구글의 실패 사례

발표자료를 공개할 것으로 생각하고, 사진은 거의 안찍었다. 아깝다.

1. 실패 사례중 DNA logo 하나만 살펴본다.

   1)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이 물고기가 뽀뽀 하는 것 같다고 해서 '실패'
      (사진은 승렬님 블로그에 올라온 동영상에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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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로고 새로 만들어 OK 사인을 받았다. 그러나, 올린지 1분 30초만에 과학자로 부터 항의 메일을 받았다.
      (빨간색이 한번 뒤로 가면 한번은 앞으로 와야하는데 잘 못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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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정상적으로 수정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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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글 로고중 재밌는 사례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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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만우절에 구글은 PageRank 기술을 패러디 하여, "비둘기가 검색 자료를 찾아준다" 는 로고를 만들었다.
이때 데니스 황은 비둘기를 그릴려면, 비둘기 사진이 필요하니 구매해야 한다고 회사에 얘기를 한다.

* 데니스 황 : 비둘기 사진을 사는데 10만원 정도 들 것 같다
* 세르게이 브린 : (가만히 생각해보더니) 비싸다. <-- 모두들 폭소. ㅎㅎ
( 세르게이 브린한테 메일이 온다. )
* 세르게이 브린 : 회사 마당에 비둘기가 있더라. 너가 빵조각과 사진기만 있으면 찍을 수 있을거다.
* 데니스 황 : (빵조각을 들고 마당으로 나감) 이건 비둘기가 아니다.

결국은 사진을 샀고, 사진을 보고 포토샵으로 그렸다고 한다.

3. 사진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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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니스 황 발표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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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지에서 사람이 가장 먼저 어디에 시선을 두는지를 측정한 결과 (화면 상단 왼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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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니스 황은 사인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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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니스 황 사인 ]

WebappsCon에서 큰 인형을 앉고 다닌 분을 본 사람? 그래서 눈에 띄었던 승렬님의 블로그 에 구글 발표 동영상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얼른 달려가봐라.
덧붙여 다양한 구글 로고는 Google Holiday Logos 에서 볼 수 있다.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7. 6. 24. 02:39
1. WebappsCon 간단히 정리하면

WebappsCon(웹 어플리케이션 컨퍼런스) 의 프로그램 내용을 딱 한단어로 정의하면 'open'이다. open mind, OpenID, Open Source, Open API, OpenLaszlo, ...

한줄로 적어보자. '공개하면 강해진다. 심플하지만 강하다. 함께하자.'
우리가 삶에서 느꼈던 나눔의 정신(Open Source, OpenID, Open API), 상대를 위한 배려하는 마음(Open API도 쉽도록 만들어주는 배려다라고 본다)이 웹으로 점점 퍼져가고 있다고 느끼지 않는가? 인터넷, 그 것도 사람이 이용하는 것이다. 인터넷의 기술변화는 사람의 삶을 하나씩 인터넷으로 옮겨가는 방향이다. '삶=인터넷'이라는 공식처럼.

발표 내용 중 떠오르는 것은 이런 것들

- 다음, 네이버, Flickr, 아마존의 Open API 사용
- Adobe를 견제(?)하기 위한 MS의 Silverlight
  (아직 1.0beta 상태. javascript로 개발. 1.1은 C#, python, ruby로도 개발 가능)
- 데스크탑 환경을 위한 Adobe의 AIR(우연찮게도 RIA의 반대로 쓰면 AIR다.)
- AJAX로 강화된 한메일 Express을 준비중 (탭기능(탭브라우저 처럼), 단축키, ...)

WebappsCon 발표 자료는 http://webappscon.com/Speaker/Presentation 에서 받을 수 있다.

2. Keynote

국내에 인터넷 개통은 82년. 국내 첫 상용서비스는 94년. 내가 인터넷과 리눅스를 사용한 것은 94년. 인터넷을 알고 있던 것은 93년.

82년 인터넷을 도입하고, 90년대에 리눅스를 국내에 전파한 전길남 박사님과 94년 첫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허진호 박사님의 '한국인터넷 25년' keynote발표는 이날의 하일라이트다. 이 분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인터넷의 역사와 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건 꿈같은 일 아닌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은...

- 90년대 까지 아시아는 인터넷 개발의 5%만 차지했으나,
  앞으로는 30%는 차지해야 한다. 우리 나라는 5%는 차지해야 한다.
- 이제 시작일 뿐이다.
- '5년만 살 것 아니라면 운동해라'는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keynote 끝난 후 남아있는 100여명(100~200명쯤 되지 않았을까)의 참석자는 기립박수를 했다. 감동적이지 않는가?

3. 경쟁하지만 함께하는 재밌는 사례

- 다음 커뮤티케이션의 likejazz(박상길) 님은 다음 Open API로 개발한 검색페이지에 '네이버'를 검색어로 입력한다.
- 스폰서 카페에서는 야후 코리아의 정진호 님이 구글부스에 줄 서 있는 참석자들에게 야후의 선물을 나눠준다.
  별다른 이유 없다(?). 나눠주자는 것. 구글은 야후 코리아 부스에 귤을 나눠준다.
- 네이버의 양주일 님은 open API 발표시에 네이버 API보다 더 정성들여 아마존 API에 대해 설명한다.

마음을 열면 즐겁지 않는가. 마음을 열고, 알고 있는 지식은 과감히 공개하라. 지식은 점점 커진다.

4. 몇장의 사진들 (세미나 사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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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ickr API (발표자료 공개한다고 해서, 찍다가 말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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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hnlab 고슴도치 프로젝트팀 부스 ]

세미나 사진은 거의 안찍어서 flickr에서 webappscon 태그 로 살펴보는게 나을 것이다.
Posted by 좋은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