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2008. 12. 14. 02:21
정식 발표 이후 이틀정도 주 브라우저로 사용했다. 베타 버전 사용할 때 자꾸 브라우저가 멈춰서, 10월 이후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글에서 얘기한 것이 그 이전에 이미 개선된 것일 수도 있다.

  • 안정적이다. 브라우저가 죽는 경우가 없었고, 먹통이 되지도 않았다.
  • '알라딘'에서 책 미리보기시 '이전'과 '다음'버튼 눌러도 동작한다. 이전 사용할 때 안되어서 FF 사용했었다.
  • 시크릿 모드(Ctrl+Shift+N) 창에서 Ctrl+N을 누르면 일반 창으로 빠져 나올 수 있다. 전에는 Ctrl+N를 눌러도 계속 시크릿 모드 창만 떴다.

  • URL을 UTF-8로 보내서, 한글 파일 링크 클릭시 다운로드 안되는 것은 여전하다.
         (현실은 아직 EUC-KR한글 파일명이 많다.)
         (※ 파이어폭스는 about:config한 후 network.standard-url.encode-utf8 를 false 로 설정할 수 있다. 파이어폭스처럼 설정가능하면 얼마나 좋을까...)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8. 9. 3. 18:32
구글 크롬(Chrome) 베타에서 한글 파일 다운로드가 안되어서, 파이어폭스3의 about:config 처럼 설정하는게 있는지 찾아봤다. 아쉽게도 없었다. 그래서 about: 관련된 뭔가 있을 것 같아, 쥐잡듯이 뒤져봤다. 오~ 여러 개가 나온다. 초등학교 때 소풍가서 보물 찾았을 때 기분이 든다. 함께 찾아주신 '쿠사리줄까'님, 그리고 about: 명령을 해준 범냉이, sCag, 미르, 티니님께 감사.  ^^

  • about:blank
  빈 페이지

  • about:version 또는about:, chrome-resource://about/
  크롬의 버전 정보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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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out:memory
  메모리 상태를 보여준다. 이는 '개발자 정보' -> '작업 관리자' -> '전문 통계'를 클릭했을 때와 같은 페이지다.
  이미지가 잘 안보이겠지만, 크롬, IE7, 파이어폭스3를 함께 띄워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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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out:histograms
  흥미로운 정보이긴 한데, 의미를 정확히 모르겠다.

  • about:stats
  상태 정보를 보여준다. 맨 위에 'Shhh! This page is secret!'라는 문구가 웃음을 자아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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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out:network
  네트웍 관련 상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이를테면 페이지를 읽을 때 읽어오는 파일 등을 트랙킹할 수 있다.
  화면에서는 다음 접속 후에 구글에 접속할 때의 트래킹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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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out:plugins
  설치된 플러그인 정보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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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out:crash
  '앗, 이런! 웹페이지를 표시하는 도중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계속하려면 새로고침을 누르거나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세요.'라는 문구를 뿌려준다. 페이지 로딩시 문제 생길 때 이 페이지를 보여주려고 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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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out:shorthang 과 about:hang
  표시되는 내용은 없다. hang은 페이지를 종료할 것인지 대기할 것인지를 물어보는 창이 뜨고, shorthang은 hang처럼 창이 뜨는데, 아주 잠깐 떴다가 선택을 하지 않으면 about:blank로 이동한다.

  • about:cache 또는 view-cache:
  캐싱된 문서 목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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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ew-cache:stats
  캐싱된 문서 상태 정보를 보여준다. 'no disk cache'는 캐싱된게 없다는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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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out:dns
  DNS 프리페칭 정보를 보여준다. 크롬이 페이지의 로딩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서 DNS 프리페칭을 하는데, 이는 호스트에 대한 IP정보를 미리 가져온 다음에 웹요청하게 되면 더욱 빠르게 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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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out:internets
  윈도우의 화면보호기를 보는 것 같다. 이게 뭘 하기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흥미롭다. 맨 위에 Don't Clog the Tubes! 가 보인다. 절대 '관'을 건들지 말기를... 건들면 화면이 멈춰버리는 것 같이 먹통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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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rome-resource://new-tab/
  '자주 방문한 페이지' 기본 형태

2008/09/03 - [IT이야기] - 구글 웹브라우저, 크롬 사용기

Posted by 좋은진호
IT이야기2008. 9. 3. 13:21
구글 홈(www.google.co.kr)에서 현재 크롬(Chrome) 베타버전을 받을 수 있다. 윈도우 XP와 비스타용만 제공하며, 리눅스와 맥용은 현재 개발중이다. 크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google.com/chrome/?hl=ko
에서 살펴볼 수 있다. 느낌 위주의 간단한 사용기를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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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낌상 아주 가볍다.
  • 심플하다. 굵은 선보다는 가느다란 선. 메뉴조차 검색창 오른쪽에 작은 버튼으로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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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 로딩 속도가 빠르다.
크롬 옵션 -> 고급설정에 보면 'DNS 프리페칭으로 페이지 로드 속도 개선하기' 옵션이 체크되어 있는데, 이 것도 속도 향상에 한 몫한 것 같다. 그러나 가끔 느리거나 멈춰버린 것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CPU를 100% 잡고 있을 때도 있다. 크롬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문제이다. 특히 티스토리의 글쓰기 페이지에서 이미지 등록할 때(플래쉬로 동작) 글을 쓰기가 힘들 정도였다. (이글은 파이어폭스(Firefox)에서 쓰고 있다.)
  • 일반적인 새 탭, 새 창 이외에 '새 시크릿 창' 개념이 등장했다.
이 시크릿 창에서 열어본 페이지는 방문 기록, 검색 기록등이 남지 않으며, 쿠키 또한 남지 않는다. 함께 사용하는 데스크탑에서는 바로 이런게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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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탭'을 열 때 자주 방문한 페이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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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스 보기'의 심플함
  파이어폭스는 새창에서 보여주고, 익스플로러는 메모장에서 보여준다. 그러나 크롬은 소스를 새로운 탭에서 보여주며, 마치 개발용 에디터에서 보는 것처럼 소스으 라인를 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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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서버에 남는 브라우저명은 다음과 같다.
  Mozilla/5.0 (Windows; U; Windows NT 5.1; en-US) AppleWebKit/525.13 (KHTML, like Gecko) Chrome/0.2.149.27 Safari/525.13
  •   작업 관리자를 보면 파이어폭스 등은 한개의 프로세스가 뜨지만, 크롬은 2개 이상 뜬다.
 새로운 탭을 열면 이 프로세스는 증가한다. 그래서, 크롬에는 자체 '작업 관리자'를 제공하며, 구글에 따르면 탭별로 독립적으로 돌아가므로 하나가 다운되어도 다른 탭은 영향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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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 개발자를 위한 자바 스크립트 디버깅 메뉴, 요소 검사 기능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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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 모두 위협할만하다. 국내에서는 익스플로러에서 사용할 페이지는 어차피 그대로 익스플로러를 사용하게 될 것이니, 파이어폭스는 긴장해야하지 않을까. 파이어폭스처럼 강력한 확장 모듈만 제공해준다면 최고의 조건이다.

Posted by 좋은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