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08. 4. 13. 22:33

나주 영산강변에 유채꽃이 활짝피었다. 위치는 나주시청을 지나서 영산대교 바로 아래인 나주 영산강체육공원에 위치한다. 영산대교와 옛날 다리 사이의 넓은 지역에 유채꽃이 피어있다. 온통 노란빛이라, 그냥 지나가게 놔두질 않는다. 다른 곳을 보러 가던 중이었데, '찜'해놓고 돌아올 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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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연인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띄였다.  가족중에 '유채꽃 줄기도 먹는다~~'는 아빠에 말에, 아이는 '그걸 어떻게 먹어요~~'라고 답한다. 근데, 먹는단다. 유채꽃차도 마시고 말이지~~ ^^

유채꽃과 함께 어우러지는 강. 강과 어루어지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다. 강가에서 물수제비 뜨는 사람들도 보인다. 유채꽃 옆에 체육공원(?)에는 인라인 타는 사람도 많았고, 축구와 야구하시는 동호회(아마도 동호회 사람들이겠죠? ^^)분들도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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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유채꽃 향기가 물씬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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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래를 거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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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건너편에는 옛날 등대가 보이고, 그 아래에는 벽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아래 사진에서도 멀지만 강건너의 그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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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을 볼 때 느끼는 점.
가까이에서 보다는 멀리서 전체를 볼 때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는 것.
그러나 추억은 가까이에서 만들어 가는 것.


* 광주에서 가는 법 (호남고속도로)

주차는 강변도로변에 하기도 하며, 도로에서 영산강체육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내려가면 넓은 주차공간이 있다.

Posted by 좋은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