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2007. 5. 31. 14:22
SSL 사이트는 웹페이지의 보안을 위해서 서버와 클라이언트(PC)의 브라우저간에 데이터가 암호화되어 전송되는 사이트를 말한다.
URL에 http 대신에 https로 표시되고, 브라우저 하단에 자물쇠모양의 표시가 나온 것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 표시가 된 사이트는 전송되는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주로 결제, 로긴, 회원정보 변경등이나 기타 보안이 필요한 페이지에서 봤을 것이다.

※ 브라우저 하단의 자물쇠 모양의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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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서 부터 IE6, 파이어폭스2, 파이어폭스1.x )


Netcraft의 5월 15일 발표자료( http://news.netcraft.com/archives/2007/05/15/internet_passes_600000_ssl_sites.html )에 따르면 인터넷의 SSL사이트 수가 5월에 처음으로 60만개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를 시작한 1996년 11월에 3,283개부터 시작하여, 평균 매년 65%의 성장률을 보였다. Netcraft에 공개된 SSL통계 몇개를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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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netcraft ]

1996년 11월 3,283개
2006년 05월 384,732개
2006년 06월 393,332개
2007년 05월 600,000개

국내 보안서버 인증서 시장전자신문 작년 11월 기사에 따르면 최대 3만장으로 추정하는데, 단순 계산시 전세계 60만 사이트와 국내 3만 사이트를 비교하면 5%의 비율이다. 우리 나라의 보안서버(SSL 서버+응용프로그램을 통한 암호화) 보급률이 전세계 43위에 비하면 너무 높다. 3만장의 의미는 웹서버의 SSL인증서 + 응용프로그램인증서(코드사이닝 인증서, ActiveX인증용) 등을 통합했을 때의 수치가 아닐까 싶다.

SSL서버를 구성하는 웹서버 종류별 비율과 업체별 SSL 인증서 시장을 살펴보자.

2006년 4월 자료(최근 발표 자료 없음)에 따르면 SSL 서버는 apache가 44.0%, MS의 IIS가  43.8%로 양분하고 있다. 지금쯤이면 그래프의 흐름상 apache의 점유율은 점점 증가하여 50%정도가 됐을 것으로 추측한다.

또한 SSL 인증서 시장은 2006년 5월(최근 발표 자료 없음)에 Verisign이 45.4%, GeoTrust가 26.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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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netcraft ]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용도나 회사 내부에서만 사용하는 웹서버에 SSL인증서를 설치할 때 구매를 해야하냐는 질문을 가끔 받는다. 답은 구매할 필요없이 사설 인증서를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내부적으로만 사용하는 건데 굳이 공인인증서를 구매해서 사용할 필요가 없다. 돈 쓰지마라.


Posted by 좋은진호